캣우먼이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기의 이혼 3 캣우먼, 조슬린 와일덴스타인 “날 고양이 괴물로 만든 건 남편인데, 돌아온 건 총구였죠” 38억 달러의 눈물 “판사님, 저는 이 돈을 성형수술에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얼굴을 보세요. 이 얼굴을 만든 건 바로 저 남자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저를 버리겠다니요.” 1999년, 뉴욕 법정은 한 여성의 절규로 술렁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캣우먼’, ‘와일덴스타인의 신부’, 혹은 ‘성형 중독에 빠진 사치스러운 여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조슬린 와일덴스타인.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부호 가문 중 하나인 와일덴스타인 가의 며느리였습니다. 남편 알렉 와일덴스타인과의 이혼 소송 끝에 그녀가 손에 쥔 돈은 무려 38억 달러(현재 가치 환산 시 약 7조 원 이상). 역사상 전무후무한 액수였지만, 돈의 액수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녀의 얼굴, 그리고 그 얼굴에 얽힌 기괴하고도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세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