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머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기의 이혼 4 루퍼트 머독, “32년의 동반자, 17일 만에 버려졌다” - 아내 안나 머독 “내가 사랑했던 그 루퍼트 머독은 아주 오래전에 죽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이혼은 단순한 이별이 아니었어요. 내 인생 전체가 끝나는 것이었죠.” 1999년, 세상은 한 거인의 이혼 소식에 떠들썩했습니다. 바로 전 세계 미디어를 손에 쥔 ‘언론의 황제’ 루퍼트 머독. 그가 32년간 제국을 함께 일군 아내, 안나 머독(현 안나 드페리스터)과 갈라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곧이어 밝혀진 이유는 세상을 더욱 경악게 했습니다. 68세의 머독이 38살이나 어린 자신의 회사 여직원, 웬디 덩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 그리고 그는 안나와의 이혼이 마무리된 지 불과 17일 만에 웬디 덩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돈’에 쏠렸습니다. 안나가 받게 될 재산 분할 액수는 무려 17억 달러(당시 한화 약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