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소송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혼소송 55 "밥만 축내는 X" 폭언, 폭행, 외도… 24년 지옥과 뻔뻔한 항소의 최후 “이 무식한 X아, 집에서 밥만 축내고 하는 게 뭐야!” 24년. 제 결혼 생활 동안 남편이 저를 부르던 이름이었습니다. 제 이마에는 20년 전 그가 던진 유리잔에 찢어진 흉터가 희미하게 남아있고, 제 마음에는 그의 상습적인 폭언과 두 번의 외도로 생긴 시퍼런 멍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모든 지옥을 끝내고자 이혼을 결심하자, 그는 자신의 잘못은 모두 부인하며 ‘뻔뻔한 항소’까지 제기했습니다. 💔유리잔과 각서, 봉인해둔 24년의 기억1993년, 저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가정을 꾸렸습니다. 사업을 하는 남편을 위해,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저는 전업주부로서의 삶에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남편의 사업이 번창하고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것이 제 인생의 유일한 행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 뒤에는.. 더보기 이혼소송 51 남편 사업 뒷바라지 18년, 외도 후 재산분할 50%가 웬 말인가요? "우리 이혼하자. 재산은 변호사 통해서 정리해."스마트폰 화면에 떠오른 남편의 문자 메시지는 짧고 차가웠습니다. 18년. 제 청춘과 인생을 바쳐 이룬 결혼 생활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제 억울함과 배신감은 활자가 되어 심장을 후벼 팠습니다.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 신혼의 단꿈과 아버지의 선물2004년, 우리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부부였습니다. 대학교 교직원이었던 저와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남편.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부자였습니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저희 부부에게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1억 3천 5백만 원. 당시 저희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큰돈.. 더보기 이전 1 다음